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안심마을 시범사업’ 공모에 원성1동(동장 김거태)이 선정돼 주민이 직접 마을안전을 책임지는 새로운 형태의 안전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은 안전행정부 민관합동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담당자는 “천안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뿐만 아니라 원성1동 주민들의 참여열의가 높게 평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안전행정부는 안심마을 시범사업에 1개소당 최대 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지역의 안전인프라 개선을 유도한다.
원성1동 주민들은 특성화된 주민모임 조직, 학생안전모니터 제도, 1가족1안전요원 양성, 이웃친구만들기 및 안전지도만들기 프로그램, 안심마을 달력만들기, 학교 안심지킴이 및 마을 안전감시단 등을 운영하고, 천안시는 주민 안전활동에 소요되는 제반 운영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동남구 원성1동을 국내외 벤치마킹 모델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원성1동 주민자치회 맹영준 회장은 “마을별로 주민들이 스스로 회의를 통해서 안심마을을 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전행정부는 내년 8월까지 시범사업 추진 후, 사업 평가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