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태조산과 이어지는 원성천 생태하천복원공사 중 고추시장∼삼룡천 합류지점 구간 연결사업을 마무리했다.
천안시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비 783억원을 들여 도심을 관통하는 천안천, 원성천, 삼룡천, 성정천 4개 건천하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하천생태복원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4개 하천을 연계한 산책로가 완성되면 시민들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도심권 4개 하천을 두루 산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원성천 도심하류의 산책로가 완성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아쉬워했으나 사업비 3억원을 투입, 미개통됐던 산책로 324m를 마무리함으로써 태조산(유량동)까지 이어지는 원성천이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원성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인근 태조산 수련원내 조각공원에서 멋진 조각작품을 감상하고, 중앙동 추억의 미나릿길 벽화마을과 유량동 입구 산림조합의 나무시장과도 만날 수 있다.
동남구는 미개설된 산책로 개설공사와 더불어 충무교 다리밑 미관을 벽화로 꾸몄다. 천안흥타령춤축제, 승천하는 용의 모습과 나라꽃인 무궁화가 만개해 생태하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