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만난 양승조(우) 의원.
민주당 양승조(천안갑) 국회의원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조 의원은 16일 안전행정부 장관실을 방문, 국지도 23호와 연결된 각원사 도로확장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주문했다.
양 의원은 “주변에 2개대학(호서대·상명대)이 위치해 있고, 2개의 사찰(각원사·성불사)을 연결해 주는 도로가 성거읍 방면 출·퇴근시 우회도로 및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돼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되고 있다”며 “특히 주변에 2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는 물론 태조산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양 의원은 충남 소방본부장 직급상향 조정도 요구했다.
양 의원은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충남지역의 급격한 도시화 및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는 각종 재난에 역할이 커지면서, 재난현장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본부장의 직급이 다른 유관기관의 장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하면서 소방준감인 충남소방본부장의 직급을 소방감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도 전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12년 소방본부장 직급상향시 관할면적(1만㎢), 인구수(200만) 및 소방대상물을 고려해 5개 시·도(인천·충남·전남·경북·경남) 직급상향 추진중 입법정책적 판단에 따라 인천, 전남, 경북만 직급조정됐다”며 “충남보다 소방 수요가 낮은 전남도 직급상향이 되면서 충남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직급 상향조정을 추진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장관은 도로확장과 충남소방본부장 직급 상향에 관심을 보이며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