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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하수관거사업’ 마무리만 남았다

2010년 7월 착공한 임대형 민자사업… 순조로운 96% 공정

등록일 2013년08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추진하는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이 96%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시는 지난 2010년 7월 임대형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는 ‘천안시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착공해 오는 2013년 11월 준공목표로 삼고 있다. 총사업비 494억6500만원이 투입되는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천안천 하류지역과 삼룡, 청당 처리분구 일원 68㎞에 달하는 관로를 매설하고 맨홀펌프장 13개소, 자가오수펌프 37개소를 비롯해 3518가구의 배수설비를 갖추게 된다.

8월 현재 96%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거 보급률이 현재 80% 수준에서 92%로 크게 높아진다. 특히 현재 원도심 지역과 천안천 하류지역 대부분이 오·우수 합류식으로 되어있으나 2단계 정비사업에서는 분류식으로 개선, 도심하천의 수질보호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시 침수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화조 폐쇄로 가정에서 부담하는 정화조 관리비용 절감과 건축물 신축 등에 따른 정화조 설치비용이 면제돼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천안맑은물길(주)’이 자기자본을 투자해 시행하고 천안시에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자비는 국비 70%, 시비 30% 비율로 각각 분담해 준공 후 20년간 상환하게 된다.

시 수도사업소는 오수관 신설 1300m, 오수굴착개량 200m, 우수관 전체보수 1000m, 964가구에 대한 배수설비 등 잔여공사를 남겨놓고 있다. 수도사업소 손응진 하수과장은 “기존관거의 노후화와 기능불량을 개선하고 지하수 및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그간 불편사항을 이해하고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8년 1135억원을 들여 천안상류, 원성, 성정 처리분구 일원에 오수관로 154㎞와 배수설비 및 펌프장 시설을 갖춘 1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착공, 2011년 5월 준공한 바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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