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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가 너울너울 ‘금박공예 전시회’

맥간공예가 우윤숙씨 작품전/ 보리줄기 아닌 금박재료 사용, 8월22일까지 지산갤러리에 50여점 전시

등록일 2013년08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맥간공예가 우윤숙씨가 지산갤러리(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내)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지난 7월26일 ‘맥간공예, 금빛에 반하다’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진 우윤숙씨는 8월22일(목)까지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은 독수리, 사자, 아로와나를 비롯해 반가사유상, 백범김구선생글 등 다채롭다.

작품/ 람보르기니

작품/ 아로와나

맥간공예가 우윤숙씨의 이번 전시는 특별하다. 맥간공예가 아닌 ‘금박공예’로, 주재료가 보리줄기가 아닌 금박이기 때문이다. 금박공예도 우씨의 스승인 백송 이상수씨가 만들어낸 것으로, 금박시트지를 이용해 찬란한 황금빛의 공예를 탄생시키는 방식이다. A4용지 크기의 금빛시트지에 송곳을 이용해 1200번~1400번의 chacha한 결을 만들어내 결에 의한 입체감을 준다는게 특징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전에는 우씨와 함께 스승 이상수씨의 수제자인 이수진씨가 작품전을 함께 했으며, 이상수씨의 찬조작품 ‘화접군무도’가 전시회를 빛냈다.

한편 우윤숙씨는 국제문화와 한국문화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면서 싱가폴·일본·한국 국제미술교류전, 대만 우백령미술관 초대전, 개인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그는 예맥회 부회장 겸 천안맥간아트 대표이기도 하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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