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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생태하천 조성 ‘끝이 보인다’

천안천·원성천·삼룡천·성정천 11.3㎞… 2005년부터 모두 783억원 투입해 하천정비

등록일 2013년07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깨끗하고 풍부한 수질로 물고기가 뛰노는 생태하천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는 원성천.

삼룡천 하천공원화사업이 한창이다. 삼룡동 구곡교에서 구성동 원성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1.54㎞ 하천복원사업이 오는 8월 공사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 삼룡천은 국비 51억원, 지방비 34억원을 들여 제방과 호안(유수로 인한 파괴와 침식으로부터 직접 보호하기 위해 그 비탈에 설치하는 구조물)을 정비하고 여울, 친수광장, 산책로 등을 배치했다.

또한 국비 84억원, 지방비 36억원을 투입해 성정동 새마을교에서 성정동 천안천 합류지점간 1.1㎞의 성정천 하천공원화사업도 2014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부동 천호지에서 용곡동 원성천 합류지점간 5.45㎞의 천안천 하천공원화사업도 2005년 착공 이후 연차사업으로 추진, 2014년 12월 마무리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는 것이다. 천안도심을 종단하는 자전거나 도보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안전한 교통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4대하천 가운데 가장 늦은 2012년 11월 착공한 장재천 하천공원화사업도 1차분 백석지구(380m) 구간에 대해 하천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로·산책로 기능도 추가

‘깨끗한 물에서 오염된 물로, 그리고 다시 깨끗한 도심하천으로….’

도심권역을 관통하는 천안천·원성천·삼룡천·성정천 4개 하천이 생태하천으로 변모하고 있다.

천안시는 2005년 원성천의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시작으로, 모두 783억원을 투입해 11.3㎞의 도심하천을 정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하천정비는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시작했다. 콘크리트로 제방을 쌓은 결과 저수로 바닥에만 물이 흐르는 메마른 하천으로 바뀌었고, 고수부지를 포장해 도심의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천생태 파괴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해충이 증가했으며 각종 생활쓰레기 투기로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하천생태를 복원해 건강성을 회복하는 하천정비개념으로 전환하고,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 제공과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 확보라는 2대과제를 설정해 추진해왔다.

또한 부족한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천안하수처리장에서 고도처리된 2급수 정도의 하수처리수 일일 3만톤을 상류로 역펌핑해 풍부한 수량과 깨끗한 수질을 확보,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건강성을 회복시키고 있다.

시 건설도로과 조창영 하천관리팀장은 “건강증진과 편리한 이동수단이 가능한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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