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양승조 “국민기만쇼 4대강사업, 국정감사 하자”

등록일 2013년07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 최고위원 양승조(천안갑) 국회의원이 12일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 실체가 한반도 대운하의 연장선이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거짓말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감사원 감사결과, 4대강사업이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는 감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6월 임기 중에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발표한 바 있고, 같은 해 12월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의원총회에서 대국민 선언을 통해 ‘대운하 포기’선언을 했다. 또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역시 2010년 11월 국회대정부 질문에서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이라면 한나라당은 파탄날 것이며, 이를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마저도 언론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믿어야 한다고 했는데, 결국은 국민을 농락하고 기만한 ‘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때 감사원은 4대강 감사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반면 박근혜 정부의 감사원은 4대강 입찰비리 등 부실공사와 대운하를 염두해 두고 4대강을 설계했다는 감사결과를 내놓은 것을 주목했다. 그는 “두 정부의 감사원이 이렇듯 판이한 결과를 내놓은 이유를 묻고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4대강을 박근혜 대통령과 연계시키지 않으려는 감사원의 정치적 ‘쇼’라면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조 단위의 비자금 조성의혹, 입찰담합 비리, 환경재앙, 이명박의 대국민 사기극과 그에 동조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태’를 “4대강 국정조사가 필요한 4대이유”라며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력 촉구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