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병욱(54) 천안시부시장이 2일 취임한다.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으로 재직했던 전 부시장은 1일 오후 4시 성무용 시장으로부터 사령을 교부받고 오후 4시30분 봉서홀에서 개최된 직원월례모임에서 직원들과 첫만남을 가졌다.
전 부시장은 1일 취임인사를 통해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시부시장에 부임한 것은 개인적인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무용 시장의 시정운영방향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면서 그간 쌓아온 경험을 살려 시 발전을 위한 비전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일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천안시의회, 천안시청 노동조합, 브리핑룸, 천안시교육지원청 등 6개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의전간소화를 원하는 전 부시장의 요청으로 별도 취임식은 갖지 않기로 했다.
전 부시장은 충북 옥천출신으로 1987년 기술고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충청남도 건설교통과장, 종합건설사업소장, 건설교통국장,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