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6월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5기 시장 약속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보고에서 78개 민선5기 약속사업 중 20건을 완료하고 추진중인 약속사업이 54건, 추진보류가 4건이라고 밝혔다. 정상추진(또는 완료)이 74건으로 원활해 보이지만, 한편 임기내완료가 57%에 그쳐 차기시장에게 약속사업에 대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기도 하다.
4건의 보류사업과 관련해 시는 해명과 향후계획을 밝혔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협약해지된 국제비즈니스파크는 4대권역으로 분리해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천안경전철 1호선 착공은 추후 여건변동에 따라 추진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또한 영어마을 조성은 체험형 외국어교육원 운영으로 대체운영하고, 수도권전철 부성역통합역사 건설은 경전철 사업여부에 따라 재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완료사업 20건
시가 현재 완료한 사업으로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코디네이터 운영 ▷시설관리공단 설립 ▷천안문화재단 설립 ▷농업예산 가이드라인 설정 ▷삼성대로 완전개통 ▷북천안IC 건설 ▷천안시민대학 설립 운영 ▷천안사랑장학재단 설립운영 ▷기후변화대응 종합시스템 구축 등 총 20건이다.
또한 추진중인 54건의 사업 중에는 ▷4만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업 1000개 유치 및 산업단지 1300만㎡ 조성 ▷아이가 행복한 천안만들기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학교 무상급식 단계별 확대 등 44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천안∼청주공항 전철 건설 ▷청삼사거리∼남천안IC 국도1호선 확장 ▷국도1호선∼국지도 23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과 같이 국가시행 및 국비지원이 필요한 10개 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최병호 기획예산과장은 “남은 임기기간 54건의 마무리에 전력하고 이를 위해 2014년 국비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