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최근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원전3기 가동 정지로 인해 하절기 전력수급이 사상 최악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청사에너지 절약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전년 동월(7~8월) 대비 전력사용량 15% 이상(전력피크 시간대(오후2~5시) 20%) 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방시 실내온도 28℃ 이상 유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이후 사무실 조명 일제소등 ▷점심시간대 사무실 조명 일제소등 및 컴퓨터 끄기 ▷전력피크 시간대 조명 1/2 소등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비장애인 이용제한 ▷4층 이하 비상계단 이용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2~5시에는 자체 비상발전기를 가동, 냉방을 추진하고 있어 전력피크 시간대 최대 수요전력 억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이 회계과장은 “이번 청사에너지 절약대책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절약대책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실시한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추진으로 정부로부터 올해 18억원의 인센티브(보통교부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