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브레멘음악대’가 천안에 온다. 브레멘음악대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각색한 어린이 뮤지컬이다.
가수 유열이 프로듀서를 맡고 박진선(연출), 지성철(작곡가), 김승주(작가) 등 연출진들이 나섰다. 이들의 탄탄한 기획력과 화려한 볼거리가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꿈을 찾아 떠나는 호기심 많은 당나귀 동키, 영웅을 꿈꾸는 고양이 캐티, 신중하고 입냄새 심한 강아지 도기, 가수가 되고싶은 암탉 러스티 등 동화 브레멘음악대는 네 마리 동물들의 모험이야기다.
천안시 문화관광과측은 ‘브레멘음악대는 2013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우수공연 선정작품으로, 60만 천안시민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문화관광과 허서란 담당자는 “힘든 모험을 헤쳐나가며 꿈을 이루어내는 브레멘음악대를 통해 어린이들이 행복을 꿈꾸고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랐다.
브레멘음악대는 오는 7월6일(토) 오후 2시와 5시 2회공연이며, 관람료는 전석(1층) 2만원으로, 24개월 이상 연령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