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천안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위한 중간보고회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있었다. 여기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천안시관계자, 역사문화연구위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편찬사업은 향토문화자료의 보존계승을 위한 체계적인 정리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디지털천안문화대전편찬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삶의 터전, 삶의 내력, 삶의 자취 등 9개분야 2166개 항목을 선정해 원고집필을 마쳤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편찬사업에 대한 경과·계획보고 후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업 경과보고, 기록영상 등의 샘플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호 부시장은 “디지털 천안문화대전은 그간 역동적으로 발전해온 우리시의 전반적인 모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성과가 될 것”이라며 모든 이들에게 문화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지식창고로 기능할 수 있길 기대했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편찬사업은 앞으로 집필된 원고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베작하고 영문화번역 등을 거쳐 12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지역정보제공의 보고이자 인터넷 천안시지, 인터넷 천안백과사전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