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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공무원노조 ‘이종봉 초대위원장’ 당선

조합원 1053명중 61.7% 지지 얻어내… 합리적이고 상생하는 노조지향 다짐

등록일 2013년05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왼쪽부터 김대경 수석부위원장, 이종봉 위원장, 이은미 사무국장.

천안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안시청노조) 초대위원장에 현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이종봉(48세·농업6급) 회장이 당선됐다.

천안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 가진 천안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선거에서 이종봉 후보가 전체 가입조합원 1053명중 650명(61.7%)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상대 최정욱 후보는 398표(37.8%)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선거는 지난 2월26일 직협의 노조전환 찬반투표에서 87.1%의 찬성으로 노조전환이 확정된 이후 천안시청 노조의 설립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1053명이 노조가입 신청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위원장 선거와 함께 시행한 천안시청 노조 규약제정 투표는 전체 참여조합원의 96.8%인 1019명이 찬성했다. 이로써 천안시청 노조의 초대 임원구성과 규약이 확정됨으로써 노조설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초대위원장에 당선된 이종봉 회장은 러닝메이트로 수석부위원장에 세정과 김대경(41세·세무7급)씨, 사무국장에 재난안전과 이은미(49세·행정7급)씨를 지정해 임원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종봉 당선자는 지난 2010년부터 천안시청 공직협의 5∼6대 회장을 연임했으며, 직협의 노조전환을 주도했다. 특히 이번 초대 천안시청 노조임원진은 5∼6대 직협 활동을 같이해온 구성원들이다.

이종봉 당선자는 당선인사에서 “시민에게는 참봉사를, 공무원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합리적이고 상생하는 노조를 만들 것이며, 시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노조의 활동방향으로는 ▷노조체제의 조기정착 ▷내부소통과 혁신 확산 ▷합리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실질적 복지증진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상생노조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노조 ▷전국공무원단체와 연대를 통한 제도개선 등을 제시했다.

천안시청 노조는 규약제정과 임원선출에 이어 제반준비를 거쳐 노조설립 신고를 마친 후 6월중에 출범식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청 공무원단체는 지난 2001년 천안시청 공직협 창립 이후 12년만에 노조체제로 전환하게 됐으며, 상급단체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노조(기초연맹)’에 가입하게 된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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