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백석동 통장협의회(회장 허종성)는 지난 23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당동 우체국 옆 유휴지에서 사랑의 고구마심기 행사를 가졌다.
백석동 통장협의회는 7년째 유휴지를 이용해 고구마, 감자 등 각종 농작물을 경작함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허종성 통장협의회장은 “전통처럼 이어오는 행사지만 매해 직접 가꾼 농작물을 기다리는 주민들이 있어 심고 가꾸는 정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져간다”며 “마을의 일에 앞장서고 더욱 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균 백석동장은 “이러한 고구마 심기 행사를 통해 백석동 주민을 하나로 만드는 지역 사랑의 뿌리가 될 것이며, 이웃과 마음을 나누며 넉넉한 도시,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