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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 한 달 역사기념일

역사칼럼/ 김성열 천안시역사문화연구실장

등록일 2013년05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월달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리고 잊혀진 6·25사변, 6·25전쟁, 한국전쟁(1950~1953) 60주년이 되는 달이다. 민족상잔 전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국가가 같은 민족 대한민국을 불법남침 도발한 뼈아픈 달이다. 천안은 7월8일에 인민군에게 점령되어 9월25일까지 79일동안 인공치하에서 공산당 빨갱이들의 만행을 겪었다.

6월1일은 의병의 날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공의(公義)가 흔들릴때 그 시대의 선비 지성인들은 떨쳐 일어나 의병을 일으켰다. 의병활동은 임진왜란이나 이인좌의 난 때의 의병활동처럼 토벌해야 할 적이 분명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동학농민군이 궐기했을 때는 동학농민군 의병과 동학농민군 토벌관군의병 두 편으로 갈려 백성들이 혼돈할 수밖에 없었다. 의병정신은 선비정신과 백성들의 충의시대 정신이었다.

6월6일은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앞에 몸과 마음을 다짐하고 추모하는 날이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천안의 순국군경 214명을 추모한다. 월남전에 참전한 천안의 젊은이들은 1200여명이나 전사자는 파악되지 못하고 태조산공원 찬안인의 상 각명비에 각명된 순국선열 호국영령 1111위에 포함하여 추모한다.

6월18일은 반공포로들이 자유를 선택한 날이다.

1950년 6월25일 전쟁에서 인민군으로 우리 국군과 총머리를 맞대고 싸웠던 3만5000여명은 국군에 포로가 되었다. 1953년 7월27일 전쟁휴전협상체결 직전 6월18일 이승만 대통령 특별비밀지시로 인민군 포로수용소를 탈출한 2만7000여명 반공포로가 자유를 선택한 날이다. 그리고 1954년 1월23일은 판문점 포로교환에서 자유를 선택한 8000여명 반공청년들이 있다.

6월20일은 세계난민의 날이다(World Refugee Day).

2000년 유엔총회에서 난민의 어려움과 난민에 대한 존중 그리고 난민문제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정했다. 세계평화 글로벌 인류 사랑운동이다. 북한과 중국 국경 근방에 북한의 난민 30만명 정도가 고통을 겪고있다고 한다. 전국의 탈북동포(새터민)는 2만명을 넘어섰고 충남 탈북동포는 800명, 천안시는 192명이 된다. 탈북동포는 난민이 아닌 우리 동포이다. 중국은 국경근방에 방황하는 탈북동포들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6월25일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이다. 새벽 북한은 조국통일 해방전쟁이란 남침전쟁을 불법으로 저질렀다. 6월28일 3일만에 서울이 인민군에게 점령당하는 어이없는 일방적인 전쟁이었다. 아직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대한민국이 북침하여 일으킨 전쟁이라 우겨대는 정권이다.

유엔과 세계는 북한의 남침을 불법 침략전쟁으로 규탄하고 즉시 7월3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보병 제24사단 제21연대 스미스 특임부대를 한국 서부전선 오산전투에 투입한다. 경부선을 중심으로 서부전선은 미국 육군에게 맡겨진 지연 작전지역이 되었다. 이어 미국 보병 제34연대장 마틴대령부대가 천안지역전투에 투입되었으나, 인민군탱크에 밀려 고전하다 포위망을 뚫고 구성동 도리티고개로 후퇴한다.

그러나 천안전투에서 마틴대령과 129명이 전사하고 168명이 포로가 되면서 7월8일 천안이 인민군에게 점령된다. 6·25 전쟁중에 천안의 인명피해는 대전형무소로 끌려가 피살된 우익인사 21명, 납북자 282명, 학살자 64명, 우익인사 52명, 폭격사망자 95명, 군경상이용사 65명, 그리고 좌익분자 78명이다. 9월25일 천안이 수복되면서 공산당 좌익행위 동조자 검거 인원이 1370명인데 극렬분자 외에는 모두 훈방되었다고 한다.

6월28일은 1894년 청일전쟁이 성환에서 처음 전투가 벌어진 날이다. 안성천 다리를 사이에 놓고 청군과 일군이 대치하여 아산(청군)이 깨지나 평택(일본)이 무너지나 청일전쟁 성환전투가 벌어졌다.

일본군이 청군에게 패전한 안성천 보를 물(몰)왜보라 전해오고 청군이 망했다고 전해오는 청망이를 청망평이라 한다. 처음에는 청군이 승리했으나 일본군이 성환전투에서 완전승리했다. 청군과 일본군이 남의 나라 땅에 들어와서 저희들끼리 싸우는 전투 전쟁판에 애꿎은 힘없는 나라 백성들이 피해를 몽땅 입어야 했다. 나라가 힘없으면 백성이 고달프다.

6월 호국보훈 한달은 국토방위 호국전사영령님들의 희생정신을 심장으로 느끼는 한달이어야 한다. 호국영령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민족통일을 이루어 우리민족의 자유평화독립을 완성해야 할 소명이 우리시대 책임시대정신이다.

자유평화는 결코 공짜로 누릴 수 없다. 자유평화는 책임이다. 자유평화는 우리시대정신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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