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종용역보고회에서는 시가 선정한 12개 정책분야 90개 지표를 ‘11개 정책분야 50개지표’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천안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삶의질 지표추진사업 조사분석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용역발표회는 ▷시 삶의질 지표추진성과평가 ▷삶의질 지표분석 ▷삶의질 지표의 개선방안 제시 ▷세계 도시간 삶의질 평가대응전략 마련 ▷향후 삶의질 추진방향 모색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 및 의견을 교환하고 중지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011년도에 수립한 ‘시민 삶의질 세계100대도시 만들기 종합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삶의 질에 관한 12개 정책분야 90개 지표를 선정해 업무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그간 노력해온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용역을 맡고 발표에 나선 (사)위례도시포럼 김황배 교수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삶의질 지표성과를 바탕으로 지표를 연도별 및 타도시와 비교한 결과 경제적 환경분야, 보건과 건강분야 등 여러 정책분야에 걸쳐 내실있고 알차게 추진됐다”고 분석하고 특히 시민 삶의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삶의질 정책의 피드백 과정을 강조했다.
또한 시 삶의질 지표분석 및 다른 주요 사회지표와의 비교를 통해 중복도가 높은 지표를 통합하는 등 시가 선정한 12개 정책분야 90개 지표를 ‘11개 정책분야 50개지표’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향후 머서사의 세계도시간 삶의질 평가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의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질 향상에 더욱 박차를 기할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