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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50주년 ‘괄목상대한 천안반세기’

6만인구는 10배, 3600만원 예산은 3만배 증가… 이젠 문화가 있는 행복한 삶 꿈꿔

등록일 2013년05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광역시는 직할시 50주년을, 천안시는 시승격 50주년을…’

성무용 시장은 10일 오후 4시 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시승격50주년 기념식에서 천안의 미래비전으로 ‘정겨운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천안’을 선언했다.

천안시가 10일 시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50년이란 세월은 반세기를 말하며, 강산이 다섯번 바뀔 정도의 긴 역사다. 인구 6만의 어린 나무가 60만의 거목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만고풍상을 극복해낸 지혜와 인내가 있었다.

성무용 시장은 이날 부모의 고희를 맞이해 잔치를 준비한 자녀처럼 하루종일 웃었다. 국제자매교류도시 시장들의 축하메시지와 역대시장들의 참석으로 분위기는 더욱 흥취에 쌓였다. 수많은 귀빈들이 찾아와 축하해줬으며, 다양한 행사들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축제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첫 행사는 오전 11시 동남구청 내 종각광장에서 가진 ‘천안시민의 종’ 타종행사였다.

성 시장은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일군 50년이었지만 더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자리를 옮긴 오후 4시 시청 봉서홀에서 시승격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0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성 시장은 미래천안의 새로운 비전으로 ‘정겨운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천안’을 선언했다. 세부계획으로는 ▷광역물류유통망 구축 ▷500만 충청광역경제권을 견인할 협의체 운영 ▷신성장산업 중점육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 육성 ▷시민안전대책 마련 ▷도시인프라 지속확충 등이다.

예산군 순방일정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대신해 기념식에 참석한 박정현 충남부지사는 “천안의 성장이 놀랍고 감격스럽다”며 “충남도의 심장으로, 이젠 대표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최민기 천안시의장도 축사에 나서 “천안시민들이 함께 해 오늘의 천안이 있는 것”이라며 “개개인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다시 멋지고 행복한, 기쁨 나누는 도시 천안을 만들자”고 말했다.

오후 5시에는 바로 시청 버들광장에서 ‘타임캡슐 매설식’이 있었다. 수장품 목록은 5개분야 553개 품목으로 생활품속 39점, 자치행정 219점, 복지문화 174점, 사업환경 76점, 건설도시 45점 등이다. 이 캡슐은 또다시 50년이 흘러 시승격 100주년이 되는 2063년 5월10일 개봉하게 된다.

이날 시승격 5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는 KBS열린음악회가 장식했다. 여기에는 가수 박완규, 소냐, 옥주현, 케이윌, 샤이니 등 많은 가수들이 천안시의 시승격 50주년을 축하하며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선사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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