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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13. 5. 3.(금) 20:00 (1일 1회)/ 110분
*공연장소: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 장 료: VIP석 12만원/ R석 9만원/ S석 6만원/ A석 3만원
*입장연령: 8세(초등학생 이상)
*주 최: 천안시
*주 관: 천안문화재단
*예 매: 인터파크(1544-1555)
*문 의: 임전배 홍보마케팅 팀장(041-901-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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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이 오는 5월3일 천안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천안 최초의 대형 클래식 공연을 유치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쾌적하고 품격높은 공연 공간 천안예술의전당을 마련했다. 중부권 최고 공연시스템을 갖춘 천안예술의전당은 앞으로 문화예술도시 천안시민의 문화예술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관 최초의 클래식 기획공연 출연자로 국내 최정상 소프라노 조수미를 초청해 격조높은 선율로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행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은 수세기 동안 오페라의 제왕으로 불릴 만큼 오페라 음악에 걸작들을 만든 이태리의 작곡가, 쥬세페 베르디(GiuseppeVerdi)의 탄신 200주년이 되는 해다.
베르디는 1839년 그의 첫 번째 오페라 오베르토(Oberto)를 시작으로 1893년 마지막 오페라 팔스타프(Falstaff)까지 수 십여 오페라작품을 작곡했다.
그의 대표작들은 오페라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상식의 수준에서 알고 있는 오페라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 대표작으로 아이다(Aida), 가면무도회(UnBalloin Maschera), 리골레토(Rigoletto), 라트라비아타/춘희(LaTraviata), 일토르바토레(IlTrorvatore), 팔스타프(Fastaff)를 들 수 있으며, 이 주옥같은 오페라들에 나오는 노래들은 ‘아 이 노래!’하고 누구라도 한 번쯤 들어본 것 같은 노래들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곡들이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의 작품 중 각 보이스 영역별로 유명한 아리아와 듀엣, 트리오 등 다양한 베르디 오페라 곡들을 조수미와 그녀의 친구들의 목소리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지난 4월19일 전 좌석 입장권이 조기 매진됐다. 이는 그동안 천안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클래식 애호가들의 문화 예술적 갈망이 얼마나 크고 간절했는지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판단된다.
# 프로그램
1. Overture from Opera <La forza del destino>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2. ‘O figli, o figli miei... Ah, la paterna mano Opera’ from Opera <Macbeth>
오페라 <멕베드> 중 ‘아 아이들아... 이 아버지의 손은’
3. 'Stride la vampa! ' from Opera <Il Trovatore>
오페라 <일 토로바토레> 중 '불꽃은 타오르고'
4. Overture from opera <Rigoletto>
오페라 <리골레토> 서곡
5. 'E il sol dell'anima….addio addio ' from Opera <Rigoletto>
오페라 <리골레토> 중 '사랑은 영혼의 태양'
6. 'Caro Nome' from Opera <Rigoletto>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이름'
7. 'Cortigiani, vil razza dannata' from Opera <Rigoletto>
오페라 <리골레토> 중 '궁정가신들아'
8. 'La donna è mobile' from Opera <Rigoletto>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9. 'Bella figlia dell'amore' from Opera <Rigoletto>
오페라 <리골레토> 중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아가씨’
- INTERMISSION -
10. 'Ah, fors' è lui….sempre libera' from Opera <La Traviata>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 언제나 자유롭게'
11. 'Di Provenza il mar, il suol' from Opera <La Traviata>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프로벤자의 고향으로'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12. ‘Parigi o cara’ from Opera <La Traviata>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
13. Preludio ACT III from Opera <La Traviata>
<라트라비아타> 중 3막 전주곡
14. 'Marcia Trionfale' from Opera <Aida>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15. 'Addio del passato' from opera <La Traviata>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지난날이여, 안녕’
16. ‘O don fatale' from Opera <Don Carlo>
오페라 <돈 까를로> 중 '저주스런 내 미모를 저주한다'
17. ‘Invano Alvaro’ from Opera <La forza del destino>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알바로 숨어도 소용없다'
# 소프라노 조수미 (Soprano Sumi Jo)
서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성악, 무용, 피아노, 가야금 등을 익히며 서정적 감성을 키워온 조수미는 선화 예술학교를 거치며 서울대 음대에 성악과가 생긴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입학, 세계적인 성악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리고 1년 후, 1983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으로 유학, 불과 2년 만에 나폴리에서 개최된 존타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시칠리 엔나 국제 콩쿠르는 물론 198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란시스 비냐스 국제 콩쿠르, 남아공화국 프레토리아 국제 콩쿠르, 이태리 베로나 국제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노래의 나라 이태리를 거점으로 거장으로서의 발판을 굳혀나갔다.
1986년,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이태리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1988년에는 조수미의 오페라 인생을 세계 정상의 무대로 이끌어 올리는 계기가 되는 큰 전환을 맞이하는데 이것이 바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의 만남이다.
“신이 내린 목소리”,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목소리”라는 카라얀의 극찬과 함께 오디션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카라얀의 급작스런 서거로 게오르그 솔티 경이 대신 지휘했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오스카'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잘츠부르크의 카라얀」이라는 비디오 녹음과 함께 조수미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그녀는 앞만 보며 달리는 콜로라투라의 대가로 이태리 라 스칼라, 런던 코벤트 가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등 세계 정상급 오페라 하우스와의 공연에서 주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또한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같은 세계 최상급 지휘자나 연주자 또는 오케스트라들과 함께한 세계 유명 무대에서 연주하였다.
2006년 국제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북미 6개 지역 투어 공연과 한국 투어를 가졌으며, 해외무대에서는 오페라 연주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7년 상반기에는 미국과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10월, 프랑스 툴롱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비올레타로 출연하여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11월에는 세계적인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와 함께 환상적인 듀오 공연으로 유럽의 음악 팬을 열광시켰다.
2007년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으며 그 해 연말에는 유럽 각국의 오페라 하우스에 주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한국인 국제 콩쿨 우승자들과 함께 <조수미와 위너스 콘서트>를 열어 한국 성악의 국제적 위상을 고국의 관객에게 알렸다. 또한 1993년 이태리에서 그 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 기러기 상(La Siola d’Oro)>를 수상하게 된데 이어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속의 이탈리아의 해를 맞아 이태리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를 널리 알리고 이태리 오페라 보급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악가에게 있어 자랑스런 명예이자 큰 영광인 <푸치니 상(The Puccini Award)>을 수상했다.
2009년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 올려진 오베르의 오페라 <프라 디아볼로>에 주역으로 섰으며 같은 프로덕션의 연출로 벨기에 왕립극장에서의 공연도 성공리에 마쳤다. 호놀눌루 심포니와 함께한 오르프의 세속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는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지난 5월 26일 대구와 28, 30일 서울에서 세계적인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와 듀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같은 해 9월, 지난 20여 년간 깊은 우정을 나누어 온,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내한공연을 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2010년 상하이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후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의 오페라 무대에서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줄리엣 역을 그녀의 연주경력 중 처음으로 공연했으며 이후 같은 무대에서 롯시니의 오페라 <이탈리아의 터키인>의 피오릴라 역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마쳤다. 11월에는 UN에 초청되어 협연자로서 무대에 올랐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의 피날레인 ‘Angels pass away’를 선보였다. 벨기에의 Liege오페라에서 개막된 롯시니의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로지나 역으로 무대에 섰으며 국제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아카데미 에인션트 뮤직(AAM)’과 함께 바로크 음악으로 꾸민 공연을 선보였다. 8월 15일 임진각에서 열린 평화음악회에 WEDO(West-Eastern Divan Orchestra)와 함께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로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을 그녀의 연주 역사 중 처음으로 연주하였으며, 8월 27일 개최 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막식 무대를, 9월 세계무대데뷔 25주년을 기념해 갈라콘서트 무대를 가졌다.
음악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조수미는 2006년 과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07년에는 음악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예술인(Artist for Peace)’으로 선정되었다. 2010년 대한적십자사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그 해 겨울 자선공연인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출연하였고 출연료 전액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였다. 그 밖에도 동물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카라 의료봉사대로부터 명예이사직을 수여 받아 동물보호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0년 3월 유니버설과 함께 하는 두번째 앨범인 독일가곡 <Ich Liebe Dich> 앨범을 발매하였고 2011년에는 집시의 삶을 노래한 <Libera>앨범을, 2012년 12월에는 러시아 유명 작곡가 Igor Krutoy의 작품을 녹음한 음반 <la Luce>를 발매하였다. 2013년 상반기에는 탄신 200주기를 맞이하는 쥬세뻬 베르디의 오페라들을 주제로 한 공연 프로덕션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4/2015년에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충분히 고려한 레퍼토리를 통해 러시아 가곡, 오페라 <디노라>등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충분히 고려한 레퍼토리로 이루어진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