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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접봉사에 나선 정치인들

단기간 많은 인력 필요… 천안시의원·박완주 국회의원도 팔 걷어부치고 30일 화접봉사활동

등록일 2013년05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화접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천안시의회(의장 최민기)가 30일(화)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성환읍 왕림리 한 농가에서 배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4일 의원총회에서 배꽃 만개 예정일인 4월 말을 전후해 배 인공수분 일손돕기에 참여코자 일정을 협의하고 실행에 옮겼다.

배꽃 인공수분은 배꽃 개화 후 3일 이내가 적기로,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농촌에서는 의원들의 봉사활동이 사뭇 반갑기만 하다.

최민기 의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배 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의원 및 직원 모두가 일손 돕기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화접봉사에 나선 박완주(민주당·천안을) 국회의원, “이렇게 하는 거 맞죠!”

민주통합당 천안을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완주)와 한전천안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북부지사, 충남경제진흥원 등에서도 같은 날 성환읍 일원에 위치한 5곳의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과수농가 일손돕기를 위한 화접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특산품인 천안(성환)배의 화접 붙이기가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과수농가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박완주 위원장은 “1년 배농사를 잘 짓기 위해 필요한 화접은 시기를 놓치면 안되지만 항상 일손이 부족해 애를 먹는 농가를 돕기 위해 참여했다”며 “농민들이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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