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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기념일

역사칼럼/ 김성열 천안시 역사문화연구실장

등록일 2013년04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5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가정의 달, 행복의 달로 일러온다.

5월은 유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망증이 심한 달이라 한다. 5월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노동을 하며 보수를 받는 사람을 근로자라고 한다. 행정직, 기술직이든 노동은 존귀한 것이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했다. 근로자들은 우리시대 사명을 가지고 맡겨진 일에 정성을 다하고 정당한 대우와 대가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근로자들은 사회발전의 근간이다.

5월5일은 어린이 날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2년에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어린이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해 제정했다. 나이가 어린 아이를 ‘어린이’라 했다. 어린이는 나라의 희망이다.

5월5일(음) 단오날이다. 1974년 단오날을 기념해 처음으로 천안삼거리 단오축제가 천안삼거리 연못 가설무대에서 거행됐었다. 축제는 천안삼거리 문화제, 천안삼거리 흥타령 축제, 천안흥타령 춤 축제로 발전돼 왔다.

5월8일은 어버이날이다. 낳으시고 기르시는 부모님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카네이션 한 송이를 부모님들 가슴에 꽂아드리는 예절이 전승되고 있다.

5월10일은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1952년 초대지방의원 선거를 처음 실시했다. 충남도의회 초대의원은 류재인, 이종태, 홍창식 선생이고, 천안군의 천안읍과 13개면 의원을 직접 선거했으며, 군수와 읍면장을 읍면의원들이 간접선거했다. 지방선거는 제2대(1956), 제3대(1960) 선거했고 1991년에서야 다시 도·시·군 의원선거를 했다.

1995년에는 천안시와 천안군이 오늘의 천안시로 통합됐다. 당시 천안시 인구는 22만5264명, 천안군은 10만4995명이었는데 옛 목천군 지역 인구 3만8389명, 옛 직산군 지역 인구는 6만6606명이었다. 천안시 통합인구는 33만259명이었으며 현재 천안시 인구는 약 58만명이다.

5월15일은 스승의 날, 사은(師恩)의 날이다. 지식과 인격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날이다. 고마우신 은혜에 감사하는 편지와 모처럼 식사대접을 해드리는, 사제의 정을 나누는 날이다. 그리고 가정의 날이다.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가꾸는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5월17일은 석가탄신일이다. BC 544년 음력 4월8일이다. 불기(佛紀) 2557년이다. 소외된 이웃, 불행한 이웃들을 챙겨주고 나누고 도와주고 베푸는 넉넉한 감동으로 천안의 평안을 발흥하게 해달라 소원하는 날이다.

5월18일은 1901년에 천안군에 우체사가 처음 우체업무를 시작한 날이다. 늘 가득한 빨간 우편물통을 싣고 빨간 오토바이는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천안우체국 우편배달량은 21만3250통, 수집량은 3599통, 집배원들은 146명이 수고하고 있다. 1인당 배달이동거리는 시내평균 43㎞, 시외는 평균 70㎞이다. 빨간 우체통은 늘 우리들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5월19일은 발명의 날이다. 문명의 이기(利器), 편리한 문화생활은 발명가들의 공로이다. 발명된 도구와 기술은 생활을 편안하게 도와주어 왔다. 발명의 날은 장인(匠人)의 날이다. 어떤 일에 대해 최고의 실력을 갖고 정성을 다해 최상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을 장인이라고 한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과 열정을 자부심을 갖는 기술전문인이다. 장인들이 존경받고 정당한 대우받는 사회 풍정(風情)이 되고 있다.

5월20일은 세계인의 날이다. 다문화가정, 다문화사회, 글로벌 문화사회가 되었다. 천안시도 외국인 2만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외국인들을 인정해주고 존중하고 보살펴 주는 글로벌 문화정신이 우리시대 정신이다. 천안시에 결혼이민자는 2226명이고 유학생은 약 2700명 정도다. 천안시민은 세계시민이다.

5월20일은 성년의 날이다. 청년기에 접어든 세대를 만19세로 갈라 성년으로 인정하고 투표권도 갖게 된다. 성년이 되면 자신이 행동에 책임지는 나이가 된다. 아이가 어른이 될 때 올리던 성년식을 치르는 관례(冠禮)가 전승되고 있다.

5월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행복이 가정행복, 사회평안이다. 자녀들에게 본이 되는 부부생활, 가정문화를 일구어야 하늘 아래 평안한 천안시를 가꾸어 갈 수 있다.

5월31일은 1996년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바다의 날로 정했다. 통일신라시대 한·중·일 해상을 장악했던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날로, 국민에게 해양강국 도약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로 삼고 있다.

하늘의 평안은 가정의 평안, 사회의 평안, 천안의 평안을 창조한다. 시민 삶의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을 하늘의 평안으로 창조하자. 시민 삶의 질은 평안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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