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제4차 교명 재창출 추진위원회 회의가 11일(목) 오후 4시 대학본부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 안건은 교명재창출 추진일정 변경과 후보교명 공모결과, 후보교명군 선정방안 등이었다.
공주대측은 당초 4월 초순에 잡힌 선호도조사를 하순으로 바꾸고, 4월 말로 예정했던 공청회도 5월 중순으로 변경했다.
지난 3월25일에서 4월5일까지 응모했던 후보교명은 모두 257개가 접수됐다. 여기에 2006년 공모접수된 247개가 덧붙여져 선호도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교명후보로는 국립가온대학교, 국립백제대학교, 백경대학교, 배달대학교, 발해대학교, 차령대학교, 칠지대학교, 빛솔대학교 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교명재창출 추진일정과 관련해서는 원성수 대외협력본부장이 “후보교명과 현 교명에 대한 찬반토론회는 교명결정 최종투표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재형(간호보건대학) 위원은 “공청회는 천안·예산·공주 순으로 실시해 공주에서 종합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염윤석(총학생회) 위원은 “선호도 조사와 투표시 학생대표가 아닌 전체학생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