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4일 오전 10시 천안천변(다가동·남파오거리), 봉서산, 삼성대로에서 제68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나무심기 요령을 설명듣고 왕벚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개나리 등 6개 수종 2만여 그루를 심었다.
올해 나무심기는 도심의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광덕산 등 주요 산림지역에서 개최해오던 행사에서 벗어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작은 묘목이 자라서 생활주변의 휴식공간으로 변화시키고 도심을 녹색물결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하며 정성스럽게 나무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시는 녹색도시 천안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200억원을 들여 ‘5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25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