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민주통합당·천안갑) 국회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논평했다.
논평전문/
오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을 통과시킨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다.
김재철 사장의 3년여 재임기간동안 MBC는 혼란과 상처로 얼룩진 시기였다. 김 사장은 MBC의 공정보도를 방해해 170일에 걸친 장기간 파업에 빠지도록 했고 방송의 사유화를 자행함으로서 공영방송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이제는 김재철 사장 재임중 훼손된 보도와 편성의 원칙을 바로잡아 방송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MBC를 정상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또한 고통받은 해고자와 징계자들에 대한 원직복직을 조속히 실시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방송의 공정성이 훼손되는 일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방송문화진흥회는 국민의 재산인 MBC가 신뢰받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말로만 남발하지 말고 차기사장 선임에서부터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진정 신뢰받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야한다.
김재철 전 사장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의혹 등에 대해서도 검찰은 즉각적인 수사를 실시하고 낱낱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는 공정방송 보장에 대한 대선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