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사업소가 지난 2월 실시한 관내 정수장 및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합격점’을 내렸다.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기준과 세계보건기구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검사결과 일반세균 등 미생물에 관한 5개항목과 농약류가 속한 건강상 유해물질 페놀 외 15개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유해영향 무기물질 11개항목은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심미적 영향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16개항목에 대한 검사결과에서도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정수장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등 수질자동계측기를 설치, 24시간 운영해 시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환경부 공인 금강 제4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다. 수도사업소 급수과 정상진씨는 “수질검사장비 확충과 분석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천안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검사결과는 시홈페이지와 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게시판 등에도 공표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