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랑티켓센터(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가 ‘2013년도 충남사랑티켓’을 추진중이다.
대상은 관람비용이 부담돼 문화혜택을 누릴 수 없는 아동·청소년(24세 이하), 어르신(65세 이상) 등 충남도내 취약계층에 한한다. 이들의 공연·전시 관람료를 일부 지원해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문화향수 여건과 문화복지를 확대해 미래적 잠재관객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충남사랑티켓은 국·도비로 운영된다. 연극, 뮤지컬, 아동극, 무용, 음악, 전통, 전시 등 예술전반의 공연물과 프로그램에 대해 혜택받을 수 있다. 단 충남지역 내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록이 된 장소여야만 가능하며, 유료공연(공연 1만원, 전시 8000원 이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단체 또는 문화예술관련 기획사의 참가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 극단·기획사 회원으로 가입 후 온라인 참가신청만 가능하다.
우선 3·4월에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아동극 ‘이야기가 있는 샌드애니메이션’, ‘해와달이 된 오누이’, ‘리치마우스’, ‘사운드오브뮤직’,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향후일정은 2개월 단위로 묶어 그 전달 20일경에 마감해 선정, 공연·전시물의 혜택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기존 200석 이하 공연장에 한해 객석수의 40%였던 좌석비율을 50%로 높였으며, 홈페이지 단체관람 신청과정절차는 사업자번호 하나로 대체하는 등 그동안 지적돼온 불편함도 간소화시켰다.
도내 참가작품을 관람할 경우 공연은 7000원, 전시 5000원을 지원하는 충남사랑티켓은 개인은 연 10회, 단체는 연 1회에 한해 예매가 가능하다.
사랑티켓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예총충남연합회 김정현 과장은 “사랑티켓 제도로 문화양극화를 해소하고 문화예술의 미래적 관객을 개발하는데 일정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며, 많은 이들의 이용관람을 바랐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