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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건 복지와 주택이에요”

2160가구 조사결과 중점추진정책으로 꼽혀… 경제활성화는 중소기업 지원으로

등록일 2013년03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복지와 주택에 관심 좀 가져주세요.”

천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는 ‘복지와 주택’이 꼽혔다.

천안시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조사한 ‘2012 충남사회조사’ 결과로, 천안시 거주 15세 이상 2160가구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조사구를 이용해 통계청에서 표본설계로 추출한 가구를 조사원이 2012년 10월10일~10월29일 직접방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정보통신, 문화관광, 교육, 취업 등 17개 분야 66개 항목에 대해 면접조사했다.

 

삶의만족도 ‘10명중 6명이 만족, 불만족은 1명뿐’

천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추진방향은 복지분야(19.6%)와 주택분야(19.5%)라고 대답했다. 그 뒤를 이어 교육분야(17.0%), 경제분야(16.8%), 문화분야(13.8%), 교통분야(11.1%)라고 응답했으며 농업분야(1.7%)는 응답자와 직접 관련있는 부분이 적다고 판단해서인지 관심도가 미약했다. 참고로 사회복지관련 예산은 올해 2711억원으로 일반회계 8600억원의 31.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우선시한 것은 뭘까.

응답자의 31.3%가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지방물가안정(23.6%), 신규기업 및 해외투자유치활동(22.7%), 영세소상공인 지원강화(18.5%)를 원했다. 반면 전통시장 활성화(3.7%)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반면 대형마트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개선할 사항으로 45.0%가 ‘주차시설 확충’이라고 응답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래시장 주변에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길 희망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고객편의시설 확충(12.3%)을 비롯해 시장건물 현대화(11.8%), 특성있는 거리만들기(11.0%), 상인들의 친절서비스 마인드함양(10.5%) 등을 원했다. 기타의견으로는 가격정찰제 실시, 서비스개선, 홍보강화, 전통시장 상품권 확대운영을 꼽았다.

또한 천안시가 올해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나 흥타령춤축제 등 대형 지역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묻자 시민들은 압도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 추진(40.0%)’을 들었다. 적극적 국내외 홍보마케팅(27.5%)도 높은 응답율을 받았으며, 그 외 충분한 편의·휴게시설 설치(19.9%), 다양한 세계민속음식 참여유치(7.3%), 적극적인 봉사활동(4.1%)을 필요로 했다.

한편 개인적 측면에서 본인의 삶의 만족도는 ‘만족한다(53.4%)’가 불만족(11.9%)보다 훨씬 많았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4.8%에 달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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