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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구주민 다섯에 넷 “대형마트신규입점 반대”

박완주국회의원 4가지 서북구정책현안 여론조사… 복지·교육보다는 지역경제활성화에 관심

등록일 2013년0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서북구를 지역구로 둔 박완주 국회의원. 박완주(민주통합당·천안을)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천안서북구’ 정책현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가졌다. (주)유앤미리서치를 통해 2월7일에서 9일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정책적 우선관심분야’, ‘시급한 지역현안’,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의 기대효과’, ‘대형마트 신규입점에 대한 의견’의 4가지 현안이다. 서북구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모집단으로 권역별 유의할당 무작위추출법을 사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에 ARS전화조사업을 이용했다.

 

시급한 건 ‘중소상공인보호와 산업단지활성화’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보육 및 복지분야, 교육분야 이들 4가지중 당신은 천안시가 가장 우선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보는가?

이같은 질문에 세명중 한명이 ‘지역경제활성화(34.3%)’를 꼽았다. 일자리창출은 24.5%로 뒤를 이었으며 보육 및 복지분야는 19.4%, 교육분야는 16.0%를 나타냈다. 남성은 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원한 반면 여성은 보육 및 복지분야와 교육분야를 찾았다.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5개의 객관식 사례를 들었다. 기업유치 등 산업단지활성화, 재래시장부활 및 중소상공인보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차질없는시행, 국도1호선정체 등 교통환경개선, 농촌지역 도시가스개설을 내놨다.

응답자들은 재래시장부활 및 중소상공인보호(26.9%)와 기업유치 등 산업단지활성화(24.0%)를 상대적으로 높게 체크했다. 국도1호선정체 등 교통환경개선은 15.5%에 그쳤고 농촌지역 도시가스개설은 13.6%,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차질없는시행은 10.7%가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원하는 부분은 다 달랐다. 20대는 재래시장부활 및 중소상공인보호를, 30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차질없는 시행을 원했다. 40대는 국도1호선정체 등 교통환경개선을, 50대는 기업유치 등 산업단지활성화를, 그리고 60대 이상은 농촌지역 도시가스개설을 꼽았다.

동과 읍면지역으로도 갈라졌다. 동지역은 재래시장부활 및 중소상공인보호가 우선인 반면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농촌지역 도시가스개설을 선택했다.

번영로를 성거까지 연장시키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의 기대효과를 묻는 답변에는 국도1호선교통체증개선(35.9%), 경부고속도로 북부IC이용편리(25.6%), 성거지역의 교통편의개선(20.7%)을 들었다.

또한 대형마트 신규입점에 대해서는 골목상권보호를 위해 입점을 저지할 필요가 있다(43.0%)는 점과 과다한 입점으로 신규입점을 막아야 한다(36.5%)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대형마트 확대는 트랜드로 막을 수 없다는 응답은 6.5%에 그쳤고, 인근 집값상승 등 긍정적 요인으로 찬성한다는 응답도 6.7%로 소수의견에 멈췄다. 결국 현재 과다한 입점으로 골목상권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며 입점을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5명에 4명꼴로 응답한 것이다.

박완주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더 이상 대형마트 출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별 인구 또는 상권에 따른 쿼터제 적용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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