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조사에서 천안시가 시단위 전국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7차에 접어든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는 천안시의 경우 2004년부터 평가경쟁을 해오고 있다. 천안시의 종합1위는 2009년에 이어 이번 2012년 평가가 두번째다. 특히 경영성과 부문까지 1위를 차지해 기분좋은 2013년의 봄을 맞게 됐다.
경영성과부문도 ‘1위’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조사·발표한 ‘2012년도 제17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 결과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종합부문 1위와, 경영성과 부문에서 2년연속 1위 선정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도시로 인정받았다.
2004년, 시는 경영성과·경영활동·경영자원 등 3개부문 종합평가에서 8위를 차지,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천안시는 2005년 6위로 올라섰다 2006년부터는 줄곧 3위 안에 들었다.
전국 최고도시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천안시는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노력, 경제활동인구 증가, 세입규모·세수증대, 전국 최고의 교통기반시설, 높은 문화·체육·교육시설 활용도, 행정효율 등 조사지표에 걸쳐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 꼽았다.
5위에 오른 경영활동부문도 우량기업 유치, 시민일자리창출, 시민삶의질 향상, 튼튼한 도시기반구축 등 천안의 역량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병호 기획예산과장은 “시정을 차질없이 영위해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천안의 저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996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조사해오고 있다.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부통계자료 및 사업성과 등을 자체 경쟁력 진단프로그램으로 분석해 3개부문 67개 지표에 따라 시·군·구 단위로 경쟁력을 비교평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