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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봄철산불 ‘조심 또 조심해야…’

2월부터 5월 중순까지… 산불조심기간 총력

등록일 2013년02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월1일~5월15일. 무슨 의미인지 아나요?’

이 기간은 바로 산불조심기간이다.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건조기인 2월부터 늦봄까지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자는 것이다. 2월을 맞아 천안시도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산불원인 대부분 ‘소각이나 입산자 실화’

천안시는 산불조심기간동안 입산 통제구역을 정하고 시청·구청·읍면동 등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곳을 통해 기상여건과 산불위험지수에 따른 산불경보를 발령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산불발생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감시원 37명을 취약지역에 배치해 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전문진화대원 50명을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시청·구청·읍면동에 배치해 비상대기하도록 했다. 특히 초동진화를 전담할 전문화된 기계화진화대 10명도 별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6대의 무인자동감시카메라를 24시간 가동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능하도록 한 것도 든든하다. 산불신고단말기, 신불신고 앱 등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수단 정책을 유도하기도 했다.

산불발생이 집중되는 2월20일~4월 말까지는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때는 공무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분담지역 산불방지활동을 하고 청명·한식 전후에는 전직원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봄철은 영농준비가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인화물질, 농산폐기물 등 인화물질 사전제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각심 고취와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 원인규명에 주력하고 방화성 산불발생시 경찰관서와 합동으로 산불방화범 검거팀을 꾸려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찬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원인이 소각이나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인 점을 강조하며 “성묘나 영농폐기물 소각, 등산활동을 하는 시민들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예방에 힘써달라” 당부하며 “천안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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