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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공연·행사들 ‘골라보는 재미들’

정월대보름맞이행사·김영임콘서트·천원의콘서트·아우내봉화제 등

등록일 2013년0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월 시청 봉서홀은 ‘빅 가요콘서트’, ‘천원의콘서트’, ‘김영임콘서트’의 3건이 잡혀있다.

‘빅 가요콘서트'가 2월2일(토) 오후 7시 시청 봉서홀 무대에 오른다. 행진엔터테이먼트가 주최·주관하는 가요콘서트는 배일호를 비롯해 추가열, 김용임, 나미애, 공성빈, 김도희, 가희, 덕진, 소이정, 홍수라, 여정, 최라아, 최소연, 최여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1층 3만1000원, 2층 2만1000원이다.

서울대 음대 Feel-in(人)

셋째주 금요일인 15일(금) 오후 7시30분에 펼쳐지는 천원의콘서트는 서울대 음대 Feel-in(人)의 ‘국악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퓨전국악그룹인 이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달랑 2000원.

「혹자는 되돌아보면 제대로 살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순간뿐이라 한다. 우리에게 있어 ‘사랑’이라는 단어는 때로 우리를 힘겹고 안타깝게도 하지만, 결국 우리의 삶을 가장 빛나게 한다.」

Feel-in(人)은 음악을 통해 설렘·아픔·그리움·애절함 이같은 사랑의 모습들을 한편의 드라마같이 꾸며내 관객들 각자 자신만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Feel-in(人)은 가곡의 전통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동시에 재즈 등으로 새롭게 해석,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각자의 악기나 노래에 담아 들려주고자 하는 팀이다.

24일에는 ‘김영임 콘서트’가 열린다.

한편 천안박물관은 2월19일경(예정)부터 3월 말까지 ‘보존처리 초상화전시회'를 연다.

전시유물로는 홍진도의 전신상과 반신상 두점과 이귀, 이시백 초상화로 모두 4점이다.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들 초상화의 보존처리 유물을 전시하고, 보존처리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큰행사 둘 ‘정월대보름맞이와 아우내봉화제’

2012년의 정월대보름맞이행사

2월의 가장 큰 행사라면 23일(토) 천안박물관 앞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맞이’다.

1월1일은 새해를 시작하는 날로써 중요하지만, 달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를 지어왔던 농경사회에서는 첫 보름달이 뜨는 대보름날을 더욱 중시 여겼다. 농경을 기본으로 했던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서도 정월 대보름날을 맞는 의미는 무척 컸다.

지금은 그같은 전통행사가 거의 자취를 감추고 말았지만 천안시는 매년 시민들을 위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벌여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대보름맞이 행사는 대체적으로 예년과 같다. 낮시간대에는 ‘읍면동 대항 민속놀이’가 주된 행사로 벌어지며, 관객을 대상으로 투호, 사물놀이, 연날리기 등 각종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놨다. 관객을 위한 간단한 음식도 제공된다.

어둠이 깔리는 저녁시간때가 되면 ‘달집태우기’가 중심에 선다. 불이 지펴지고 활활 타오르면 저마다 소원을 비는 시간. 이 시간만큼은 모두가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의 평안을 바라며 강강수월래를 하며 정월대보름맞이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2012년의 아우내봉화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와 더불어 2월에는 천안에서 개최되는 특별한 행사가 있다. 바로 아우내봉화제다. 올해 ‘3·1운동기념 제94주년 아우내봉화제’는 2월28일 병천면에 위치한 사적관리소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근 동천안청년회의소에서 진행해오다 지난해에는 동남구문화원에서, 그리고 올해부터는 천안문화재단과 동천안청년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아우내봉화제와 관련, 천안문화재단의 현익제 담당자는 “기존에 했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올해부터는 재현행사와 본행사 등에 외부 관람객이 더욱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역동의 천안역사 50년 ‘사진전시회로…’

2월 한달동안 천안시청 로비 전시, 3월엔 천안역 4월엔 KTX천안아산역

 

‘지난 50년 역동의 역사를 조명한다.'

올해 시승격 50주년을 맞는 천안시가 기념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사진전시회를 통해 지난 반세기의 성장을 조명하고, 앞으로 또다른 50년의 비전을 밝히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전시회에 나올 사진들은 잊혀져가는 천안의 소중한 문화유산, 삶의 모습 등. 옛 것과 천안시만이 보유한 독특하고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진을 모아 전시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인구 6만명의 작은 소도시에서 50년이 흐른 현재 인구 60만명의 중부권 최대도시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과정을 파노라마로 제공한다.

전시는 2월 한달동안 천안시청 로비를 시작으로, 3월달은 천안역, 4월엔 KTX천안아산역에서 진행된다. 4월중 1일은 충남도청 로비에서, 5월10일엔 종합운동장에서도 전시된다.

전시사진은 기념사진 공모전 입상작 71점을 비롯해 천안읍청사-현 동남구청사-시청사로 이어지는 시청사의 변화, 과거·현재 비교식 사진, 시민생활의 경제·사회·교통·문화·체육·풍습 등 과거사진, 연도별 행사·사건·변화상을 담은 사진들이다.

<김>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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