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양승조(민주통합당·천안갑) 국회의원을 ‘2012 국회 입법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2008년부터 5년 연속 우수의원을 수상하게 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가 실시한 전체 재적의원 300명에 대한 입법활동을 평가해 5명의 최우수의원과 25명의 우수의원을 선정·발표했다. 평가기간 중 제정법안 6건과 전부개정법안 1건을 비롯해 일부개정법안 가결과 95% 이상 출결시 받는 가중치 점수에 따라 양 의원은 25명의 우수의원중에 5위 해당하는 성적을 얻었다.
양 의원은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법률안,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설치 및 운영에관한법률안,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소아암환자 및 소아희귀질환자 지원법안 등 제정법안 발의에 노력해 왔다.
지역예산도 235억원 더 챙겨
국회예결위 계수조정위원인 양승조 의원이 국회예결위를 통해 지역에 배정된 정부예산보다 200여억원 더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천안지역에서 건의한 국비확보액 이외에도 별도 신규예산 확보 및 기존사업 증액을 통해 235억원의 천안관련 예산을 추가확보한 것이다.
천안시 성남면 일원에 조성하는 제5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2월21일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신규·지정고시됨에 따라 양 의원이 곧바로 내년예산에 50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했다. 구도심 지역내 10년째 흉물로 방치된 유량동 유도연수원 건물 건립에 40억원의 예산도 편성하도록 했다. 기업체임직원, 일반인에 대한 선비문화교육과 학생들의 인성교육장소로 활용될 유도연수원은 더불어 중국관광객 대상으로 ‘공자의 인의예지교육’ 체험캠프로 활용될 계획이다.
전액 국비사업으로 진행되는 서북-성거도로(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구간에 대해서는 설계비 5억원을 확보했고, 신방동 천안4단계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관련해선 20억원의 사업비를 증액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