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부재자투표소가 운영된다.
큰 변화가 있다면 그간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던 부재자 투표가 이번부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바뀌었다.
오는 13일(목)과 14일 양이틀간 실시되는 부재자투표에 헛걸음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할까.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공무원증 등)과 거소지로 받은 투표용지 1매와 봉투2종(큰봉투·회송용봉투)이다.
유의할 점도 있다. 부재자투표소 방문 전에 미리 자택이나 사무실 등에서 투표한 경우는 무효에 해당한다. 또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지 못한 경우 선거일에 주민등록지(또는 국내거소신고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반납한 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다.
천안시 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566-1390)는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문화회관(신부동 시민2길 12)에서 부재자투표소를 운영한다.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있는 건물(서북구 오성1길 16호)에서 운영하며, 13일(목)에는 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문화회관(성환읍 성진로 15)에서도 문을 연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활동보조인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투표일에 직접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기를 희망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 신청서식 없이 다음과 같은 단체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들 중증장애인에게는 장애선거인의 거주지에서부터 투표소까지 왕복 교통편의와 투표권 행사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동남구 주민은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552-0075)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알려줘야 할 사항으로는 장애인선거권자명, 실제거주주소, 연락처, 투표희망시간 등이다.
서북구 주민의 경우 성환읍·성거읍·직산읍·입장면은 충남곰두리봉사회 천안시지회(554-1544)로 신청하고, 부성동·백석동과 쌍용1·2·3동, 성정1·2동은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577-4704)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12월19일(수) 선거날까지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