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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해 갈무리 단상

김성열 천안시 역사문화연구실장

등록일 2012년12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 해를 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다. 한해동안 매월 역사기념일을 새삼스럽게 기념일의 정신과 의미를 짚어왔다. 역사의 기념일에서 천안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오늘 시대정신을 선양하려는 목적이었다.

과거(역사)가 현재의 우리를 형성한다는데 이론의 여지는 없다. 그렇다고 과거(역사)가 우리를 결정한다고는 단정할 수는 없다. 우리에게 전승되어 오는 역사의 정체성이 우리의 절대적인 본질이라고만 할 수 없다.

12월

12월 2일

단아덕 신부 부대 성공회 개척

1905

성공회 선교기념일

 

북일의숙 설립

1907

12월 3일

소비자의 날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

 

국민교육헌장 선포기념일

 

12월 8일

불교 선교기념일, 성도재일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

 

12월 16일

유관순열사 탄신일

1902 음11.17

12월 20일

자선 남비 한국 시종

1928(12/14)

자선남비 천안 시종

1952(12/20)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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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원자력의 날

 

유전자가 우리 정체성을 결정할 수도 있고 경험들이 우리를 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황과 환경이 우리를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변화발전, 개척, 회복이나 기대에 찬 미래의 탄력도 없이 결정지어진 삶을 살 수만은 없다.

 

과거(역사)의 유전자 경험 상황 환경의 올무에 얽매이지 않고 온전히 기능하고 창조하는 우리시대 정신, 사명감, 책임감으로 새 시대 비전정신을 제시하고 보다 새로운 목적을 향해 역동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12월3일은 소비자의 날이다. 모든 생산 공급은 소비자를 위해 결정되어야 한다. 소비자는 왕이다. 소비자는 자족할 권리가 있다. 삶의 질은 소비자가 행복해 하는 정도로 측정된다. 소비자의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생산 공급의 책임정신이 우리시대 정신이다.

12월16일은 유관순 열사가 병천면 용두리(지령리)에서(1902년 음력 11월17일) 고흥(高興) 유씨계 흥양(興陽) 유씨 집안 둘째 딸로 태어났다. 유관순 열사는 이름 한자가 柳寬順과 柳冠順으로 알려져 온다. 호적(戶籍)에는 冠順으로 기록되어 있다. 1920년 9월28일에 18세에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유관순 열사 시신은 찾을 수 없어 병천 유관순 사우(祠宇)에 초혼묘로 조성했다. 1919년(4월1일) 아우내장터만세운동 현장에서 아버지 지령리 야소교회(1901) 유중권(柳重權) 전도사와 어머니 이소재 여사도 일본 헌병 칼에 무참하게 살해당하였다.

상부가(孀婦歌)로 유명한 어우당 유몽인(柳夢寅)의 동생 유몽표(柳夢標) 후손이다. 미국 부인 선교사 사애리시(史愛利施) 도움으로 공주 영명학교에서 이화학교로 유학할 수 있었다. 유관순 누나는 우리 모두의 영원한 애국 소녀 누나로 우리 가슴에 영원히 살아있다.

12월20일은 구세군 자선남비가 1952년에 천안에서 시종한 날이다. 자선남비 사랑의 온도계가 하늘만큼 올라가기를 기대한다.

12월25일은 크리스마스 성탄절이다. 아기 예수가 탄생한 날이다. 기쁘고 감사한 날이어야 한다. 아기 예수가 인간 세상에 오심으로 인류에게 구원이 임했고, 이 세상의 역사에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 이루어졌다.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어 역사 속에 오셨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적극적이요 창조적 구원의 시작이다. 역사의 중심에서 구원(Atonement)이 이루어진다. 예수는 사랑, 진리, 자유, 정의, 평화이다.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서기(西紀) 기원(紀元)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before christ 곧 B.C.라고 하면 예수 전(前)을 뜻한다. 그러나 주후(主后)를 말할 때는 after christ(주후)가 아니고 A.D.이다. A.D.는 곧 Anno Domini이다. Anno라고 하는 말은 해(年)라고 하는 말이다. Domini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주(主)라고 하는 뜻이다. 그러므로 A.D.는 영어로 in the year of our Lord이다. 이것이 A.D.이다.

예수님을 기준으로 해서 주의 후(后)가 아니고 주전은 주의 전(前)이지만 주후는 주가 다스리는 해 예수님이 주관하는 해인 것이다.

유전자나 경험 그리고 상황 환경 운명의 올무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 발전, 개척, 회복이나 희망에 찬 미래비전의 탄력, 창조의 힘을 우리시대 정신, 사명감, 책임감으로 새 시대 비전 정신을 제시하고 더 새로운 목적을 향해 역동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곧 A.D이다.

역사·문화 정신과 오늘의 시대정신 그리고 미래·지향·창조 정신이 천안의 정체성이어야 하고 곧 천안향토사랑, 천안의 정신이 되어야 한다.

天授天安 天下大安 시민 삶의질 세계 100대도시 천안을 창조하는 우리시대 정신을 선양하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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