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에 협조를 당부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갑작스런 한파에 대비하지 않으면 동파에 따른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려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인조솜 등으로 보온조치를 해주고, 노출된 수도관이나 옥상탱크는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감싸줘야 한다. 또한 수도관과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약 15℃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여주는 것이 요령이다.
시 수도사업소는 수도관과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2013년 2월까지 동파방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주간에는 누수방지팀 6명, 콜센터 직원 15명 등 21명과 야간에도 콜센터 직원 2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수도사업소 김하성씨는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구경별 변상금을 부담해야 하고, 노면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와 소중한 수자원의 손실이 커진다”며 각 가정에서 미리 동파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도사업소 급수과 누수방지팀(521-3134)과 상수도 콜센터(551-8582)로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