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안동 주민센터가 터미널 대로변 상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화분놓기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화분속 국화가 만발하면서 꽃향기를 퍼트리고 있는 것.
이 사업은 최근 터미널 맞은편 인도를 점거해온 노점상이 철거됨에 따라 신안동 주민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 따라 시작됐다.
현재 참여점포는 180곳. 이들 점포 앞에 놓인 화분은 주민센터에서 2~3개를 지원하고 상점에서도 2~3개를 추가확보해 쇼윈도우 앞에 비치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대로변 점포와 먹자골목 등에 800개의 화분을 비치했으며, 내년 봄에는 제철에 맞는 꽃을 선정해 보급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동 주민센터는 내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만남로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과 맞물려 화분놓기 운동이 조화를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