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광장’이 신부동에 생길 예정이다.
문화광장은 시민과 청소년, 대학생에게 새로운 문화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천안시의 ‘선물’. 장소는 신부동 124번지 일원, 바로 대림아파트에서 톨게이트 방면의 도로 건너편이다. 이곳 6만1507㎡ 부지에 486억5200만원을 투입, 천안에서 가장 아름답고 상징적인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광장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주)옥토기술단은 시민의숲 조성계획, 관리사무소·매점·편의시설 등 시설물 배치계획, 조경·주차장·건축 등 기반기설 설치계획을 설명했다.
천안시는 문화광장이 천안지역 13개 대학 학생들이 뿜어내는 열기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명물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번 최종용역보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천안시 경관위원회 심의,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변경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도시계획과 황성덕씨는 “알찬 조성계획을 세워 60만 시민의 사랑받는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광장 부지는 현재 국공유지 35필지 1만412㎡를 제외하고 52필지 5만1095㎡ 가운데 87.2%인 46필지 4만4540㎡의 토지와 지장물을 보상했고 문화재 시굴조사도 마쳤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