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지난 8일 도당 당사에서 ‘이정희 대선후보 충남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출범식에는 김영호 충남도당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선대위원장과 당원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희 후보는 총선 이후의 과정에서 언론이 검증없는 종북, 패권, 부정의 선정적 보도가 야권연대가 무너지게 된 한 원인이었음을 지적하고 “야권연대의 복원에는 신뢰와 진보적 정책들에 대한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합진보당 충남선거대책위원회와 이정희 후보는 ‘지난 5년간 노동자, 농민, 민중의 삶을 짓밟고 통일을 정략적 대상으로 전락시키며, 1% 부자들을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해온 집권여당을 심판,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룩하는데 전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정희 후보는 통합진보당이 몇 개월의 어려움을 견디고 원래 가고자 했던 길을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며 “종북몰이와 색깔론을 들이미는 수구유신 잔당과 맞서 당당히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통합진보당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