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추진계획인 용역사업을 놓고 천안시가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3 예산편성을 위한 용역과제심의위원회의’는 예산의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지방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걸름장치이기도 하다.
이날 심의한 사업은 용역비 1000만원 이상의 학술용역을 비롯해 3000만원 이상 또는 보상비를 제외한 공사 예정금액이 20억원 이상에 한했다. 이들 사업은 학술용역 7건 4억6200만원, 기술용역 10건 58억2900만원 등 모두 17건에 62억9100만원 규모다.
위원들은 용역과제 선정 및 과업내용을 살피고 단위사업별 용역시행의 타당성 및 용역비의 적정성 등을 심의·결정해 17건은 적정, 1건은 재검토 결론을 내렸다.
시는 이날 심의결과를 2013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적정검토된 16건은 ▷성과관리지표개발(2000만원) ▷삶의질향상 연도별평가분석(2000만) ▷시민삶의질 특별조사(3억) ▷천안시 수치지형도 제작(38억5000만) ▷자연장지조정타당성 및 기본계획(5억) ▷청소행정 민간위탁부문 원가분석 및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 평가용역(5000만) ▷사용종료매립장 사후관리(9600만)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범위에 관한 연구(3000만)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5개년(2014~2018) 계획수립((2000만) ▷도시계획도로(입장중로2-65) 실시설계(5000만) ▷명동거리활성화 추진계획 타당성(2200만) ▷시내버스 적자노선손실보전액 산정(3000만) ▷천안-청주공항복선전철 천안시간 지하화타당성연구(2억) ▷청당119안전센터 실시설계(7300만) ▷동남구보건소 청사신축공사 기본및실시설계(2억9400만) ▷상하수도요금조회 및 납부시스템구축(3600만)이다.
나머지 재검토건 1건은 문화관광과 소관 ‘호국충절관광벨트사업 실시설계용역’으로, 용역비가 7억원에 달해 국비확보 후 재추진하자는 것으로 재검토됐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