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오늘(31일) 아침 첫 얼음이 관측됐다.
천안기상대는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냈다’고 말하며 ‘첫 얼음까지 관측됐다’고 밝혔다.
천안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0.1도, 최저초상온도는 -1.6도를 나타냈다. 최저기온은 평년(1981년~2010년) 평균값 3.6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천안의 평년 첫 얼음이 나타난 건 10월27일로, 올해가 4일 늦고 지난해보다는 13일이나 늦다.
기상대측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지상의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면의 복사냉각에 의해 오늘(3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도·경기도·충남북부·경북내륙 일부지방에서 올가을 들어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고 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첫 얼음이 관측된 곳은 대관령으로, 지난 10월4일이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