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골목벽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김성래)가 버들육거리와 명동거리에 이르는 원도심 골목에 대해 ‘예술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했다.
원도심 골목의 벽면은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각 가정집 대문은 친환경을 상징하는 청록색으로 도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중앙동 8개 지역단체 회원과 인근주민 수십명이 지난 23일 훼손된 벽면과 대문을 새롭게 보수하는 작업을 했다. 이들 벽면과 대문은 보수 후 흰색, 아이보리색, 연하늘색 등 다채롭게 색칠하고, 아트타일과 벽화 등으로 디자인한다는 계획하에 추진하고 있는 것.
장윤곤 중앙동 단체장협의회장은 “깨끗하고 살기좋은 동네, 누구나 둘러보고 싶은 예술거리가 되기 위해 모두 합심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