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소리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 문화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가족성장상담소 '남성의 소리(소장 노정자)'가 18일(목) 마을공동체 문화축제를 연다.
천안새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시간동안의 미니축제다. 1부는 다문화체험하기.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각 나라 문화를 체험한다. 2시부터 시작되는 2부는 개회식, 인사말, 남성의 소리 소개, 좋은부모 선서식, 자원봉사단 발대식 등이 준비돼 있다.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는 3부행사에 들어있다. 동극발표(인형극)를 비롯해 솜씨뽐내기, 새샘초 병설유치원과 능수어린이집 발표회, 행운권추첨, 가족사진콘테스트 및 베스트드레서상 시상, 다과 및 기념품 증정 등이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노정자 소장은 "신도시 초기단계인 이곳은 건물도 많지 않고 사람도 적어 버스도 안다니는 곳으로 아직 삭막하다"며 "이런 이유로 더욱 건강한 마을공동체, 가족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마을공동체 문화축제. 그간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하면서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노 소장은 "생활에 바쁘고 쫓기지만 이날만큼은 다들 주인이 되어 문화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