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2012’가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인 삼거리공원을 찾았다.
축제는 춤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각양각색. 아이들은 공방 등 각종 체험행사를 즐긴 반면 나이드신 분들은 주로 풍물굿이나 능소전 등 앉아서 구경할 수 있는 한국적 소재를 택했다. 또한 취미를 가진 이들은 야생화나 차문화, e스포츠 등 자신들이 좋아하는 곳을 찾았다. ‘세계문화체험관’과 ‘대학창작춤대회’는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는 특히 축제첫날인 2일과 3일이 샌드위치 연휴라 가족단위 시민들이 대거 삼거리공원을 찾아 주말 못지않게 인산인해를 이뤘다. 10년째로 접어든 흥타령춤축제는 이제 상당히 안정된 상태로 체계화돼 관광객을 맞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