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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춤이 살아야 한다’ 부각되는 춤주제

축제장 곳곳에서 춤소재 프로그램 더욱 다양화

등록일 2012년10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처음 선보인 ‘세계문화체험’은 축제기간 내내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곳은 세계의 다양한 전통의상과 함께 문화예술품, 악세서리, 관광상품 등이 판매됐다. 호기심에 어린 관광객들은 구경도 하고, 마음에 드는 상품은 구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관심을 끈 것은 그들의 ‘멋진 공연’이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강남스타일’의 강한 중독성처럼 같은 리듬이 끊임없이 반복되도 그 흥겨움은 자리를 뜨지 못하게 붙잡았다. 독특한 음악과 그들의 춤이 결합되면서 작은 무대는 까치발을 들어도 무대를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몰려들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작지만 국제적 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었다. 그런 무대가 많을수록 더욱 춤과 노래의 국제적 향연이 축제장에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한 개의 무대만이 준비돼 있었다.

한편 축제분위기를 ‘춤’으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더 스트릿댄스’라 해서 비보이, 팝핀, 힙합이 삼거리공원, 자유무대, 능소광장무대에서 펼쳐졌고, 체험광장에선는 춤따라배우기·시끌벅적댄스파티·컨트리가든파티 등 ‘춤난장’이 진행됐다. 뮤지컬 능소전을 비롯해 청소년어울마당, 실버짱콘테스트 등도 춤을 소재로 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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