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R O G R A M
F. Chopin (1810∼1849 )
Polonaise-Fantaisie in A-flat major, Op. 61
L.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in E flat, Op.27 No.1 "Quasi una fantasia"
I. Andante-Allegro- Tempo I
II. Allegro Molto E Vivace
III. Adagion Con Espressione
IV. Allegro Vivace - Presto
intermission
G, F, Händel (1685~1759)
Aria con Variazioni
(Aria, Var.1~5)
J, Brahms (1833-1897)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Op. 24
(Aria - Var.1 ~ 25 - Fugae)
P R O G R A M N O T E
F. Chopin (1810∼1849 )
Polonaise-Fantaisie in A-flat major, Op. 61
이곡은 쇼팽이 1846년 작곡한 곡으로 Mme A. Veyret에게 헌정된 곡이다. 쇼팽이 작곡한 마지막 폴로네이즈로 1846년 조르주 상드와의 불꽃 같았던 사랑이 종말로 치달리던 해에 쇼팽 자신의 지병인 폐결핵마저 악화되어, 쇠약해진 몸과 9년간의 상드와의 관계 청산으로 인한 실의가 담겨져 있는 곡이다. 화성적으로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으면서 매우 정교한 형식으로 작곡되었으며, 쇼팽특유의 자유분방한 악상으로 조국의 민속 무곡인 폴로네이즈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L.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in E flat, Op.27 No.1 "Quasi una fantasia"
이 작품은 베토벤의 후원자이자 제자였던 리히텐슈타인 (Josephine Sophie von Liechtenstein)에게헌정된 곡으로, ‘환상곡풍의 소나타’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나타형식에 의한 악장이 하나도 없으며 즉흥성이 매우 강하다. 이 곡은 각 악장 사이에 겹세로줄이 하나도 없어 전악장을 멈춤없이 연주(attaca)한다는 특징이 있다. 1악장은 3부형식으로 되어있으며, 2악장은 스케르쪼 형식, 3악장은 3부형식, 4악장은 소나타 론도 형식으로 되어있다.
G, F, Händel (1685~1759)
Aria con Variazioni (Aria, Var.1~5)
헨델은 명쾌한 B♭장조로 8마디의 주제와 각2부분 구성, 5개의 변주로 된 쳄발로 모음곡인 3개의(Lessens)의 제 1곡 2악장의 아리아를 통해 헨델의 특징인3화음의 구성, 단순한 선율진행이 화사하게 들려온다.
J, Brahms (1833-1897)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Op. 24(Aria - Var.1 ~ 25 - Fugae)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피아노 솔로를 위한 곡으로 1861년 작곡된 곡이다.
이 곡은 푸가를 포함하여 25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되었고 George Frideric Handel's Harpsichord Suite No. 1 in B-flat major, HWV 434에 기초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인 흐름이 매우 낭만적인 특징이 있으며 브람스가 테마로 정한 헨델의 곡은 본래 헨델이 조지2세의 딸을 가르치려고 작곡한 아리아라고 한다.
주제의 박자는 4/4박자, 조성은B♭장조, 형식은 2부분 형식 등 대체로 주제에 고정되어 있어 통일성을 보이며 리듬, 화성, 선율의 변화를 주어 각각의 변주마다 브람스 특유의 개성을 나타낸 이 변주곡은 성격변주곡에 속한다. 제 5, 6, 13, 21변주를 제외하고 모든 변주가 주제 조성인 B♭장조를 사용하고, 박자는 제 19, 21, 24변주를 제외한 모든 변주가 4/4박자로 통일된다.
변주와 후가라는 전통적 형식과 기법에 신선한 생명감을 불어 넣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Op.24」는 브람스의 변주곡 가운데서도 규모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비중이 큰 작품이며 뛰어난 변주기법이 집약된 작품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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