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최민기) 제159회 임시회가 18일(화) 시작된다. 오는 26일까지 다뤄질 주요내용은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이다. 후반기 원구성 이후 의원연수를 다녀온 의원들의 첫 임시회라는 점에서 ‘시정질문’ 등 새로운 변화를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현장방문 23곳 방문

19일과 20일 2일간의 현장방문은 두팀으로 나눠 진행한다.

총무복지위원회(위원장 전종한)는 모두 10곳을 방문한다. 19일에는 종합운동장,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시민문화여성회관을 들러 시설과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청룡동 주민센터를 찾아 민원인 위주의 주민센터 구조개선 등을 위한 현장점검을 갖는다. 문화예술의거리 조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흥동 명동거리를 둘러보고, 우수시책사업으로 선정된 영성동 미나릿길 골목벽화마을도 현장답사한다.

다음날인 20일(목)에는 천안시홍보관,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천안박물관을 들러 시설 및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아 국립박물관의 운영실태와 천안시 출토유물을 확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유제국) 모두 13군데를 현장방문 대상지로 정했다.

19일(수)에는 천안하수처리장4단계 증설공사현장과 천안아산국도21호 확포장공사현장의 공사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천안천 자전거도로(산책로)의 시설물 보완과 악취문제를 점검한다. 신방중 북측 주변 도시계획도로의 도로개설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병천하수종말처리장의 슬러지운반차량과 시설, 옥산연결도로를 점검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면 대흥리 돈사 신축예정지 민원과 제5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을 둘러본다.

20일(목)에는 방죽안 주변도시계획 도로개설예정지와 신안27통 옆 도시계획도로 개설예정지를 점검하고 동서연결도로의 공사진행사항을 둘러본다. 신방도서관 신축현장과 동남구차량등록사업소의 운영실태 점검, 그리고 삼성대로 입체교차로(한기대 입구)의 2층교차점 램프구간 선형개선을 점검할 예정이다.

부의안건 ‘환승위한 공영주차장 저렴해진다’

부의안건은 모두 11건이 시의회에 올라왔다.

총무복지위원회가 지방별정직공무원의 범위 및 임용건, 행정기구 및 정원건,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건, 수입증지건, 아우내실내체육관 운영건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국 다문화도시 협의회 구성 및 참여동의안을 심의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천안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백석대 및 백석문화대학 학교시설 확충과 관련한 의견청취건, 순천향대 의과대학(천안) 신설에 따른 의견청취건, 천안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건, 천안호두 웰빙산업특구 지정신청에 대한 의견청취건을 다룬다.

아우내 실내체육관 운영건과 관련해서는 1995년 조례제정 당시 책정한 사용료를 현실에 맞도록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그간 인상을 하지 않아 타 시·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용료를 받고있다고 판단, 천안시는 체육경기의 경우 평일과 공휴일 모두 기존보다 1만원씩 올리고, 체육경기 외 행사는 평일 3만원, 공휴일 4만원을 각각 올리는 방안이다.

시는 주차장 조례도 일부 개정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철도·버스 등) 환승을 목적으로 역 또는 버스터미널 인근에 시설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주차요금을 감면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해 녹색환경 도시의 근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다.

바뀐 감면내용은 환승을 위한 공영주차장 이용시 1일주차요금은 기존 8000원에서 5000원, 월 정기주차요금은 기존 주간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야간은 4만원에서 3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