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총회장에 윤성희(57·문학평론가)씨가 당선됐다.
(사)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는 지난 9월1일 오전 천안 휴러클리조트에서 108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회장 보궐선거 임시총회를 열었다. 윤성희 후보(천안예총)는 이날 선거에서 57표를 얻어 공주예총 오태근 후보(공주예총·51표)를 제치고 제22대 회장에 당선됐다.
윤성희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선거기간동안 시·군예총지회 및 8개협회도지회 대의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예총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변화의 디딤돌을 놓는 새 역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충남예술제 활성화,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투명한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 확대, 시·군예총과 8개협회의 자생적 기반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었다.
서천출신인 윤성희 당선자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전국연합 모의고사 출제위원, EBS 언어영역 및 논술 집필위원, 충청남도 도정평가위원, 한국문인협회천안지부장, 한국예총천안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천안문화재단 이사,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 한국예총발간「예술세계」 편집주간으로 활동중이다.
윤 회장은 앞으로 2년4개월간 충남예총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충남예총은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현재 천안 성정동에 자리잡고 있어 천안예술인들에겐 지리적인 접근성이 확보된 상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