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이 자매결연을 맺은 군산시 나운2동에 의리를 지켰다.
지난 12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는 군산시 나운2동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북면지역 기관단체장이 지난 14일 그곳 수해지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이광수 북면장을 비롯해 이상돈 주민자치위원장, 한민섭 이장협의회장, 최흥규 새마을협의회장 등 방문단은 폭우피해로 실의에 잠긴 나운2동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고 격려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군산지역은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시간당 81㎜(총강수량 400㎜)의 집중호우로 나운2동 관내 공단대로, 하나운로, 나운로 등 주요도로가 침수되고 이들 지역의 상가, 아파트 지하실 60여개소의 시설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광수 북면장은 “복구과정을 지켜본 뒤 향후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천안시 적십자 자원봉사단 등과 협의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북면은 지난 2007년 군산시 나운2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