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결성된 자생단체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한방무료건강 검진을 실시해 무더위 속에서 청량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신방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상래)는 지난 7월22일부터 9월23일까지 2개월에 걸쳐 매주 일요일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한방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첫 진료행사는 신방동 신동아목련아파트 경로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경희밝은한의원(한의사 마선호)의 후원으로 침, 뜸치료 등 한방진료가 3시간동안 이뤄졌다.
신방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경로잔치를 해왔으나 좀 더 많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올해는 관내 한의원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7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한방이동진료를 시작했다.
한방건강검진을 추진한 이상래 위원장은 “경로잔치 대신 좀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방진료를 추진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진료받으실 수 있어서 너무 보람있고 감사하며, 2개월동안 진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방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이외에도 회원들이 취약지역 내 쓰레기줍기 및 매월 독거노인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른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