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이 직원들과의 소통방법에 변화를 주고있어 관심을 끈다.
이른바 ‘경청투어’라 이름붙인 방식은 시 산하 모든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직접 시장에게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팀장이 시장에게 보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동안은 한자리에 모여 보고와 지시를 받는 집합형 보고회였다면 이번은 현장형 보고회로, 시는 7월 정기인사에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등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응 기획예산과장은 “그동안 보고는 각 부서장의 몫이었으나 이젠 팀장과 직원들이 업무상 어려움과 인사문제 등 각종 애로사항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형으로 보고회를 진행해 나가도록 보완·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