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이 21일 오전 11시 창립개소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탄생한 문화재단은 본부장과 2개팀 8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사무실은 서북구 성정8길 5번지(옛 천안문화원 건물)에 자리잡았다. 이 건물은 성정1동 주민센터와 함께 사용한다.
문화재단은 3단계 발전모델을 토대로 1단계 도입기에는 흥타령춤축제,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영, 국가 및 자치단체의 위탁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성장기는 예술의전당, 봉서홀 등 시설물 운영을 맡게 되며, 3단계 성숙기는 문화예술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10년 후 재단의 적립금 목표를 400억원으로 잡고, 이자수입과 각종 공연수입금 등으로 재단운영을 전담할 수 있도록 장기적 전망을 계획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